안녕하세요.
볼보 S90 시승
목요일 볼보 인천전시장에 전화를 해서 토요일 오전에 S90 시승 예약을 했습니다.
볼보 인천전시장에 도착하니 S90 T5 인스크립션 시승 차량이 보이네요.
참고로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아래 사진부터는 볼보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리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제가 보기에는 무난한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운전석 시트 너무 좋습니다.
구형 운전석 시트 높낮이 조절이 거의 없었는데
XC90 부터 높낮이 조절이 여유가 있더니( SUV 라서 패스했는데 )
세단 S90 운전석에 앉자마자 높낮이 조절부터 했는데 거의 바닥까지 조절이 됩니다.
키가 180cm 에 몸무게 76kg 인 저한테는 만족합니다.
센터 콘솔이 높아서 인지 운전석에 앉으면 포근하게 감싸지는 느낌이 들고
나쁘게 말하면 골프 7세대 운전석보다 좁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
시인성이 좋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운전중에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XC90 시승할때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작동을 했지만 운전석 시트 높낮이에 따라서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선명하지도 않았는데
S90 헤드 업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전혀 보지 못했지만
룸미러 테두리가 없어서 시인성 굿
사이드 미러
XC90 처럼 S90 도 사이드 미러가 운전석 시야에서 조금 앞쪽에 위치해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면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 오토 홀딩
저는 오토 홀딩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90년식 차량들을 아직 보유하고 있어서....
S90 시승하면서 오토 홀딩이 작동하여서 사용을 해보았는데
신호 대기중에 브레이크를 밟고 힘을 빼주면 되는데 참 어색한 느낌입니다.
( 어디에다 발을 놓고 기달려야 하는지~~ )
하지만
출발을 할때 가속 패달에 발을 올려주고 부드럽게 눌려주면 이질감없이 자연스럽게 출발
골프 7세대는 어떤지 궁금해서
월요일 출근하면서 오토 홀딩 작동하고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이런 젠장......
가속 패달을 부드럽게 눌려주는데 뭔가 잡아주는 느낌이 들면서 툭 팅겨나가면서 출발
몇번을 해보았지만 똑같습니다.
몇번 해보다가 멀미가 날것 같아서 오토 홀딩 off
볼보 S90 승~~
그리고 주차 할때는 꼭 오토 홀딩 off
시승을 마치고 다른 고객이 시승을 할때 양해를 구하고 리어 시트에 앉아서 시승
헤드룸이 확실히 여유가 있습니다.
볼보 구형들은 헤드룸이 좁아서 은근히 불편했는데....
그렇지만
차량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이 작은 느낌입니다.
리어 시트 좌, 우 히팅 기능과 실내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수 있어서 편리한 기능
전시장에 전시 차량없이 시승 차량 한대로 운영하다 보니
자세하게 여유있게 시승을 못했지만 그래도 S90 맛은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V90 CC 가 기대가 됩니다.